고양시 일산2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체육관 아무르타이거짐과 저소득층 가구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일산2동 저소득층 가구 아동과 청소년은 아무르타이거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주짓수·특공무술·생활체육)을 무료로 배우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들의 체육복(도복비)을 지원한다.

김성학 아무르타이거짐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 아동과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며 재능을 기부했다.

백진규 일산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관 운영이 어려운데도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김 관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조해 살기 좋은 일산2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