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자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와 택시(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이용한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만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13일부터 읍‧면‧동별 일반, 전세버스(15~45인승)를 이용해 이동지원을 제공한다.

수송차량에는 방역소독 물품과 상비약을 비치하고 차량 내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대응 매뉴얼과 비상연락처를 통해 신속한 대처한다.

차량 1대 당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자 1명을 동행해 방역, 안전관리에 대비한다.

읍·면‧동별로 운행되는 버스에는 거리 두기 좌석을 배치하고 버스탑승 중 마스크 착용 의무와 대화 자제, 음식물 취식을 금지한다.

동탄 나래울 예방접종센터는 일반버스 등을 활용해 셔틀버스 방식의 수송지원을 검토 중이다.

시는 특히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특수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79대를 배치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수상황이 늘어나면 임차택시 또는 관용차량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도 마련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