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유류 연료 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132억원을 들여 28대 보일러에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고 탈황설비를 추가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했다.
또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0년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보다 58%가량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유류 사용 사업장인 청주·대구지사는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올 하반기에 친환경 에너지 개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지사도 유류 연료의 전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화 사장은 “2024년까지 7724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가량 감축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 책임, 투명경영(ESG)에 앞장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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