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공공주도 일자리 지원 성과
4차산업 육성…고용률 0.95% 상승
27일 진행한 2020년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협약식 모습./사진제공=구리시
27일 진행한 2020년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협약식 모습./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지난 26일 통계청에서 공표한 2020년 하반기 고용지표(2020년 10월 기준)에서 구리시의 전년 대비 취업자 수가 1600명 증가, 고용률 0.9%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고용 한파 속에서 고용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민선 7기 안승남 구리시장 취임 후 공공 주도의 일자리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지키기 사업 추진한 결과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 왔다.

시는 공모사업 분야에서 2018년 대비 2020년 응모 사업 수가 223% 증가한 5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42건(80%)이 선정돼 중앙부처 예산 54억5500만원, 경기도 예산 14억4900만원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과 함께 일자리 관련 206개 사업, 14만977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창출 효과 등으로 청년층과 여성층, 노인층,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률도 전년 대비 각각 3.3%, 2.2%,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 고용 위축으로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은 여전히 채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 활성화, 공공배달앱 도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준비했다.

또 민선 7기 역점사업인 그린뉴딜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2020년도 하반기 시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고용시장 한파는 여전한 상황이다”며 “일자리 창출, 경기·소비 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시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