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후보 딸 홍대 응시 관련자료 “공개해야” 58.4% 〉 “불필요” 26.5%
정당 지지도, 국힘 33.8% > 민주 30.6%···TBS-한사연 3월 4주차 공동조사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7.5%로 지난 주 대비 3.5%p 올랐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p 가량 동반상승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지지 정당 결집 현상이 시작된 걸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딸의 홍익대 응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58.4%로 “공개할필요 없다”는 의견(26.5%) 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공개 필요 응답도 58.9%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9.6%로, 긍-부정 간 격차는 지난 주에 비해 7%p 가량 줄었다(29.0%p→22.1%p, 6.9%p↓).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3.8%, 3.5%p↑)과 더불어민주당(30.6%,3.4%p↑)이 동반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8.0%), 열린민주당(5.5%), 정의당(3.4%)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14.9%로

지난 주에 비해 2.3%p 감소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차보다 사람이 먼저!’ 교통문화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53.1%가 ‘지켜지고 있다’, 44.0%는 ‘지켜지고 있지않다’고 대답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보면 된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