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드론(무인비행기) 바람길 디지털 지도를 만든다.
성남시는 수도권기상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서비스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드론 바람길 디지털 지도’를 제작한다.
성남지역의 풍향과 속도를 분석하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고도별 최적의 드론 비행 노선을 디지털 지도에 드론 바람길로 표시하게 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성남지역의 온도와 열 분포를 표시한 지도도 만든다.
시는 드론 바람길과 열 분포 지도 제작에 필요한 드론과 실증 비행을 지원하고, 각종 데이터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수도권기상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지도가 완성되면 도심 내 대기오염 방지와 환경 개선에 드론을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람길을 토대로 건축물 간격을 조정하는 등 도시계획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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