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19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진행 중인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장에서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고양시가 의료기기 분야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고양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힘쓴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사업과 지원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내·외 정보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벨리 기업유치를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 647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의료기기 업체 유치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양 일산테크로밸리 내 메디컬·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한 큰 의미다”며 “앞으로도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고양시와의 협업이 의료기기 분야의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가 8493억원의 예산을 투입, 일산서구 법곳·대화동 일대 약 87만㎡(약 26만평)에 조성하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산업용지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2년 토지공급을 거쳐 2024년에 준공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