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소재 대학생 전시회 공모전’을 열고 지난 17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킨텍스는 전시회 신규아이템 발굴과 대학생들에게 전시업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

약 2달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35개의 작품(23개 대학교 93명 참여)이 제출됐다.

공모작 주제는 Post 코로나와 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서 한국판 뉴딜정책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에 융합할 수 있는 전시회 기획에 중점을 뒀다.

공모전 심사는 서류전형 및 PT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고, 스마트팜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 ‘Re:Farm’ 전시회(김가현, 남채윤, 이영은)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 코로나 시대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재택근무전’ 과 ‘디지털 공간 혁신 페어’가 우수상으로 각각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문화 및 관광, IT기술의 융합을 보여준 ‘대한민국 스마트관광기술박람회’ 와 ‘K-디지털콘텐츠페어’ 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수상자들 뿐만 아니라 본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MICE 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시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