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지금 당신은 훈육을 하고 계십니까? 학대를 하고 계십니까?’라는 책자와 서한문을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출산 부모와 입양 가정 등 1100명이다.
아동학대는 70% 이상이 친부모나 친척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원구도 지난 4년 동안 매년 평균 75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한문은 출산의 기쁨을 축하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남석 중원구청장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발생 건수는 줄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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