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기 구매 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여주 퍼블릭 마켓./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인 도자기 식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기 구매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7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도자기 구매비 지원사업은 값싼 멜라민 소재의 저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의 식기류를 개선하고 지역 도자업체의 판로개척 및 확대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대상은 여주시에 있는 음식점으로, 영업신고가 일반음식점으로 돼 있거나 예정인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면 된다.

접수는 3월15일부터 4월21일까지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6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5개 업체를 선정해 구매비 한도액 300만원 중 80%인 240만원을 여주시가 지원하고, 사업자 부담은 60만원이며 도자기 납품은 여주시 직영매장인 퍼블릭 마켓에서 전담한다.

도자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고 비용 절감 효과와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번 사업은 여주도자기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도자 식기는 보기도 좋고 위생적이어서 음식도 맛깔스럽게 보일 뿐 아니라 위생적이어서 건강에도 좋다”며 “시에 있는 음식점들이 장점이 많은 도자 식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자기 구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음식점에는 식기 구매비 혜택을, 도자업체에는 판로확대를, 창업 예정인 사업자에게는 창업비용 절감을, 관광객에게는 위생적이고 품격 있는 도자식기 대접을 할 수 있고 여주도자기의 우수성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도 13개 업소를 선정‧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