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6일 개최된 2021년 제2차 아동학대 공공연계 사례회의에서 인사말 하는 박은영 여성가족과장./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의 순조로운 안착을 위해 경기용인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공공연계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에 따라 지자체 중심으로 아동보호체계가 개편되는 아동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행복지원국 여성가족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 배치하는 등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학대 조사기관인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이관받아 직접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26일 여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시에서 조사해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이관한 아동학대 사례를 함께 점검하고 재학대 발생 방지를 위한 개입방향 등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사례별 점검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월 아동학대 공공연계 사례회의를 개최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조사업무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영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협력할 계획이며,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가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져 시는 보호가 필요한 위기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