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이천시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는 3일 성명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중의 하나인 수도권 광역특급 GTX-D 노선을 교통 소외 지역인 이천(부발) 유치를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천시지역위는 이천시 유치가 경제성 확보와 국토 균형발전 최적의 대안임을 강조했다.

지역위는 “시는 부발역을 통해 강원도, 충북, 경북의 내륙지방으로 광역 철도의 혜택이 전달될 수 있어 이천 동남부와 남부 지역의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선으로 국가 철도 정책과 국토 균형발전 최적의 대안”이라며 “GTX-D 노선이 광주까지 연장되면 경강선 이용으로 노선 신설비용이 절감되며, 부발역 차량기지를 활용하면 GTX-D 노선이 신설돼도 별도의 차량기지 건설비용이 부담이 없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노선이다”고 했다.

또 시 유치가 중첩규제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위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현대 엘리베이터 등 첨단 기업을 두고도 중첩규제로 더 이상의 공장 증설이 불가해 스태츠칩코리아는 송도로 이전 했고, 최근 현대엘리베이터가 층북으로 이전했다”며 “시 유치는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필수적이며 교통 소외 지역의 보편적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종 중첩규제의 도시로서 받아온 개발 불이익과 차별을 해소하고 통일시대에 맞는 내륙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반도 교통의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GTX-D 노선 이천시 유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