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3000만원 규모의 수목 전정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광주·하남지역 공립 유·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목 전정 사업 규모는 광주 29개교, 하남 32개교 등이다.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수목 전정을 대신해 통합 발주해 시행함에 따라 일선 학교는 현장 업무가 줄고, 대형 수목의 전정 관리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숙 교육장은 “수목 전정 사업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시야 확보를 통한 통학로 학생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학교에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위축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