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인 초기 대처로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한 김용훈·박유성씨에게 기관장(서장) 표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19일 하남 미사동 승마장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화재 신고한 후 소방도로 안내 조치로 소방차가 현장에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불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승마장 건물 안에 있던 말 15마리를 밖으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기대응으로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욱 서장은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초기대응을 잘해준 유공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화재에 대한 안전 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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