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를 방문하거나 센터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9 ~ 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연중 언제나 무료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음식점 이용, 도시락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1명당 1차례 1만원을 지원한다.

꿈드림은 이를 위해 6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급식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검정고시 대비반 등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경우 각 가정에 밀 키트 또는 모바일 쿠폰 등을 배송하는 등 비대면 급식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센터(031-790-6305)로 문의하거나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2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57명에게 총 786건의 급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안정감을 갖고 규칙적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례관리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