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는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사회 등 9개 의료기관·단체는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30∼40명)을 지원한다.
또 수정·중원·분당경찰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성남시새마을회 등 8개 기관·단체는 행정 보조 인력(27∼30명)을 지원하고 성남·분당소방서는 구급차 지원과 응급처리 교육을 담당한다.
성남시는 콘트롤타워로서 이들 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려 운영한다.
시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연말까지 18세 이상 시민의 70%(56만여명)를 목표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화이자 백신 등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을 위해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등 3곳을 접종센터 후보지로 선정했다.
접종센터에는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 요원 9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위탁 접종은 병·의원 348곳이 희망해 성남시가 시설, 장비 등을 점검한 뒤 예방접종 시행기관으로 지정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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