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또 다른 감염병 발생시 길라잡이 기대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한곳에 모은 백서를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동향 분석과 시기·분야별 시교육청의 대응 활동 전 과정이 기록됐다. 향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책과 실천 역량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백서 제작에는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팀을 비롯해 보건, 초등교사와 감염병 전문가 등 15인의 연구진이 동참했다. 이들은 각종 공문과 논문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9∼12월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백서는 오는 26일 발간 예정이며 ▲코로나19 발생 현황 ▲시교육청 대응 노력 ▲코로나19 교육을 위한 활동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길을 열다 ▲쉼 없이 달려온 300일의 여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발간하는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감염병 대응과 학교 환경과 교육복지가 뒷받침된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을 제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학교는 학생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방역과 생활, 학습, 심리·정서적인 교육의 안전망을 마련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감염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