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롯데케미칼은 22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김상돈 의왕시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대학 신입생에서 전해달라며 의왕시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사랑의 책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15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들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큰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08년부터 ‘나누리 마라톤대회’, ‘사랑의 책 나눔’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그동안 144명에게 3억6300만원을 대학 신입생 장학금으로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