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 운영

하남시는 대형폐기물 배출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하남시청 홈페이지나 하남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사이트(http://clean.hanam.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배출자 성명과 연락처, 주소, 품목, 배출 일자 등을 입력하고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한 뒤 신고필증을 출력해 대형폐기물에 부착, 배출하면 된다.

신고필증 출력이 어려울 경우 빈 용지에 신고내역(신청번호, 배출주소, 품목, 가격, 배출 일자 등)을 기재해 폐기물에 부착해도 된다.

단, 배출품목·수량 등이 실제 내용과 다르거나 수수료를 잘못 납부하면 수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동안 가전제품이나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마트나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처에서 납부 필증(스티커)을 사 부착한 뒤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가전제품은 폐가전 방문 수거 서비스(국번 없이 1599-0903)를 이용하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배출 신고가 가능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기존 방식도 병행하므로 편한 방식을 택해 배출하면 된다”고 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