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1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고양시가 태권도를 특화 종목으로 발전시켜 스포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뜻을 모으고, 세계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위원회 발족, 참가 선수단 초청, 입·출국 업무지원, 선수단의 숙박·교통·의료·안전 대책 마련, 대회 홍보,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를 지원하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경기 진행 및 심판진 구성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분야를 맡는 등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장정희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은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물론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양시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소비·고용 등 부가가치 창출,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참여국과 지역 내 도장을 연결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70여 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며, 2022년 4월18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