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교회와 무도장 확진자 등 모두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 교회 관련 1명, 무도장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으로 파악됐다.

또 해외입국 1명, 일산동구 수출업체 관련 4명, 나머지 1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일산서구 A 교회에서는 17일 교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 12명, 19일 7명(고양 5명·파주 1명·김포 1명), 이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이와 함께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해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달 3일 이후 총 77명(경기도 기준)으로 늘었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일산동구 한 수출업체 직원 4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거주지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월20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2097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2014명(국내감염 1944명, 해외감염 70명/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