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다함께 꿈의학교’에 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다함께 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과과정 이외 내용의 학생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프로그램은 하남시와 하남교육재단,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 기관이 협업해 하남의 환경과 생태자원을 주요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청.그린.하남(청소년이 그린 green 하남)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덕풍천과 검단산에서 유해식물 제거, 등산로 생태탐방, 나무 옷 입히기 등 생태환경 개선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남 자(自)몽(夢)학교’는 황산 숲길과 망월천을 대상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하천 정화, 환경 포스터·동영상 제작 등 마을 생태자원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과 어울려 자유롭게 활동하며 생각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