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고강도 비상경영을 추진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의 2020년 영업이익은 1329억원,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해 4월 ‘비상경영 대책반’을 꾸리고 고강도의 자구노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열요금 시나리오별 손익전망, 연료수급 구조 최적화 등 손익개선 과제 발굴과 과감한 경비 절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흑자전환 요인으로 꼽힌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난방 사용자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황창화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당기순손실을 예상했으나 전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영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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