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산업진흥원 전경./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은 혁신의료기기 인증과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웨어러블 등 기술 집약도가 높은 의료기기로 기존 의료기기와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의료기기 등을 일컫는다.

정부는 지정된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대, 허가 심사특례, 시범보급, 성능개선, 각종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기업은 정부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기 위해 개발, 비임상, 임상, 시판 등의 단계에서 병원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풍부한 실증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혁신의료기기가 될 만한 아이템을 조기 발굴해 병원과 함께 인허가 이전 단계의 사용 적합성 테스트 지원에 6개사(기업별 최대 2000만원), 혁신의료기기 인증 및 실증지원에 6개사(기업별 최대 3000만원)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nip.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성남은 제약, 화장품, 바이오·헬스 등 700여개 기업이 밀집해 있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지”라면서 “앞으로 바이오·헬스 허브를 조성하고 병원 연계형 실증과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