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중요범죄 신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4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6.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5건에 비해 21.8% 감소했다. 교통 사망사고도 지난해 하루 평균 1.25건에서 올해 1건으로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접수된 일평균 112신고는 지난해 6665.8건에서 올해 7103건으로 6.6% 늘었으나, 중요범죄 신고는 356.5건에서 355.3건으로 0.3% 줄었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경찰관 등 인력 6만1270명과 순찰차 등 장비 240대를 투입한 설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마련해 실행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1~14일 설 연휴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해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줄었다.
설 연휴 하루 평균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건수는 작년 61.5건에서 올해 43.1건으로 약 30% 줄었으며, 교통사고도 95건에서 56건으로 41% 감소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번 설 연휴에 일평균 1700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치안유지 활동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이후에도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다발 지역 및 취약지역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신섭·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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