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해외에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33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해외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에 해당 기업이 내야 하는 참가비를 최대 175만원 지원한다.

해외지사화는 세계 84개국 129곳에 있는 해외무역관이 관내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해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 네트워크는 해외무역관이 소재한 지역의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과 연계해 자사 수출품의 운송, 통관, 반품처리, 보관 등의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비(50만~350만원)의 50% 또는 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300만원)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기업이다.

지원 희망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22개 기업에 3292만5000원의 해외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를 지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