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원하는 중소기업 16개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 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인증·시험·컨설팅 비용의 70% 이내를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
해외규격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BPI(미국 생분해성 제품인증), RoHS(유럽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 필수 인증), HALAL(이슬람음식 및 영양협회), OCS(유기농 섬유 인증) 등 모두 444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직접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15~26일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
시는 지난해 15개사에 5708만5000원의 해외규격인증획득 비용을 지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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