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8차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회의’를 경기도 유치에 했다고 9일 밝혔다.

‘CODEX’는 189개국 및 237개 국제기구가 가입돼 있는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설립한 UN 산하의 대규모 정부 간 기구로서, 각국의 식품안전 및 교역에 관한 기준을 마련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 CODEX 총회에서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의 의장국으로 선임돼 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의장국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된다. 2017년부터 제주도, 부산, 평창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개최가 연기됐다.

이번 ‘제8차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는 189개국 및 FAO 등 국제기구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하며, 항생제와 관련된 각종 실행규범 및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또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혼합) 회의 방식을 도입해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마이스파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경기도 마이스 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치,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올해를 국제회의 유치DB 고도화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5년 이내 유치 가능한 기업회의, 국제회의 등에 대한 5000여개 데이터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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