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핸드볼협회장에 윤태길(53∙사진) 전 도의원이 사실상 당선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까지 회장입후보자 접수 결과 윤태길 전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당초 2파전이 예상됐지만 윤 전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협회는 찬반투표 없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윤태길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하남, 의정부, 부천 등 3개 시·군에 지역협회를 둔 가 소규모 단체로 선수, 동호인, 지도자 등 전체 선거인 수는 250여명이다.
윤태길 당선인은 8·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장과 부회장, 하남시볼링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태길 당선인은 “우수 선수 발굴 등을 통해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선수들이 대학 진학과 실업팀 입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 동호회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협회 임직원, 선수, 동호인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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