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지역 주민 모임 등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시재생사업 지역인 태평2·4, 단대 논골, 산성대로, 수진2, 은행2지역과 맞춤형 정비 사업지인 태평2, 태평4, 수진2, 단대동 구역이다.

공모는 프로그램 사업형과 거점시설 연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프로그램 사업형은 대상지 내 공동체 활성화 행사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동네 토박이와 장소, 가게 등을 엮어 소개 책을 만드는 등의 ‘동네 한 바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해 주민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옥상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업도 찾는다.

거점시설 연계형은 대상지 내 유휴공간이나 주요 지점의 시설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공모한다.

응모 자격은 수정·중원지역 대상지에 사는 5명 이상의 주민 모임, 성남지역 비영리 민간법인·단체,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선정 단체 등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 지원받는다. 지원 총규모는 5500만원이다.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접 내거나 이메일(seongho8904@korea.kr)로 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 한 뒤 12개 사업을 선정한다.

발표는 다음 달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성남시는 2019년 처음 도시재생사업을 공모해 단대동 주민협의체의 ‘마을 텃밭 가꾸기를 통한 김장 나눔’ 등 8개 사업을 선정해3500만원을 지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