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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 한해 실시하던 품질검수를 공공건축물로 범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공사비 50억원 이상 공공건축물이다. 50억원 미만이라도 필요하면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검수는 골조 시공 시(공정률 25% 이상), 사용승인 전(공정률 98% 이상) 2차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안 준공이 예정된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시청사 증축 ▲위례도서관 등 3개 공공건축물은 품질검수 대상이다.

건축시공기술사·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은 공사장 안전시설 및 골조품질, 건축물 내·외부 마감 등 시공 전반, 공용부 시공 상태, 주요결함 및 하자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시는 검수가 끝나면 사업 부서에 결과를 통보해 지적 사항이 개선되면 사용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왕진우 시 건축과장은 “민간 전문가가 검수에 참여하면 공공건축물의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