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되자 전 공무원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일 오후 7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6일 밤 18개 노선 132.42㎞ 길이의 도로에 대한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전 직원을 각 동으로 투입해 제설제 살포 등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에는 공무원 등 800여명의 인력과 제설제 살포기 28대, 트럭 20대, 굴삭기 5대 등이 투입됐다.
하남시자율방재단 등 지원기관과 하남소방서는 각각 인력 20여명, 제설차량 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제설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파 속 내린 폭설로 도로 위 빙판길 사고 등이 우려되니 운전자 등은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 7시20분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7일 0시 해제됐으며, 현재까지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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