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6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남경찰서 신상렬 경위와 이지훈 경장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다.

신 경위와 이 경장은 지난해 8월 하남 망월동 도로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환자는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전문심폐소생술을 받고 자발 호흡 및 순환 회복됐다.

유병욱 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시민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