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신년 단배식
“지금부터 경제적 기본권 주력”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도당 당사에서 연 신년 단배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태영 최고위원, 송태섭 노인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표 고문.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금부터는 경제적 기본권에 주력해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 단배식에서 “높아진 생산력에 걸맞은 최소한의 풍요로운 삶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속적 경제 성장이 가능해야 저출산, 일자리 문제 등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지속적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길은 우리가 가진 역량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자원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께서 말한 방역, 민생, 경제 3가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방역은 안보에 관한 문제이고 민생은 정치의 존재 이유다. 그리고 민생의 가장 핵심은 역시 경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에서 도민이 평가 1위 평가를 받는 성과를 냈는데 모두 당의 큰 지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와 관련해서도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최소한의 피해를 내면서 그나마 최선은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최고위원과 김진표 상임고문,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동심단금'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하며 “마음을 합치면 단단한 쇠도 끊을 수 있듯 우리도 하나로 뜻을 모으면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도 승리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재진과 참석자 등 최소 인원만 자리했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