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기(경기 용인을∙사진) 의원은 5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와 보라동 나곡초교 입구 삼거리 일대가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전선을 땅속에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중심 보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로 신갈로 신갈오거리를 시점, 한성2차아파트 앞을 종점으로 하는 신갈구도로 총길이 770여m 구간과 사은로 나곡초교 입구 삼거리를 시점, 나곡중학교 입구를 종점으로 하는 총길이 440여m 구간이다.

사업비는 신갈오거리 구간 25억6600만원, 나곡초교 입구삼거리 구간 22억4400만원이며 한전과 용인시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지난해 11월, 국비1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84억원 규모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신갈오거리~한성2차아파트사거리를 중심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정비해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상갈교~신갈오거리~신갈초등학교의 350여m 구간은 지난해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4억원 규모로 사업이 진행중이며, 2021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김민기 의원은 “지중화 사업으로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면, 전신주가 사라지고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돼 보행자 중심의 도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