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박물관, 내년 2월28일까지 신년 카툰전
40명 작가 '하얀 소' 모티브 작품 40점 선보여
▲ 카툰 속 소 캐릭터를 활용한 시민 참여 체험프로그램. /사진제공=한국만화박물관
▲ 한국만화박물관이 12월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층 로비에서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신년 카툰전 ‘근면성실하소’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21년엔 소처럼 우직하게 한국만화박물관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이 12월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층 로비에서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신년 카툰전 '근면성실하소'展을 개최한다. 이번 신년 카툰전은 한국카툰협회 40명 작가가 참여해 하얀 소를 소재로 한 카툰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소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시절, 소는 한 집안의 가족이자 재산으로 큰 구실을 했다. '근면성실하소' 전시는 2021년,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소처럼 근면 성실한 한 해를 계획하는 바람을 담아 소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툰 속 소 캐릭터를 활용한 시민 참여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근면성실하소' 전시는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개최된다. 2021년 1월15일부터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에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