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 6개교에 추가 건립
관내 173개 모든 학교가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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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 초·중학교 6개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이 확정되면서 고양시 173개교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일산서구 덕이초와 덕양구 신능중, 대곡초, 무원초, 덕양중 등 5개교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선정됐다.

고양시 5개교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29억2100만원으로 경기도교육청이 70%, 경기도가 15%, 고양시가 15%를 각각 분담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학교에 따라 덕이초 25억2200만원, 신능중 25억1100만원, 대곡초 25억3500만원, 무원초 28억1600만원, 덕양중 25억3700만원을 들여 건립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122교가 신청해 심사 등을 거쳐 고양시 5개교를 포함해 총 83개교가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덕양구 성신초는 교육부와 고양시 협력사업에 선정돼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25억5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양시가 30%, 교육부가 70%를 분담해 지원한다. 이로써 6개교가 실내체육관 건립을 확정하면서 고양시 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173개교가 전부 실내체육관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교 내 실내체육관 건립으로 학생들에게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기고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권이 보장되길 바란다”며 “실내체육관 건립 시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