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경기 안산단원구을)은 지역 도의원과 함께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38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020년 2차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에서 안산시는 10개 사업 예산 83억원을 확보했고, 안산시 배분 예산 중 45%인 38억원이 단원구 일대 사업 예산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별 확보 예산은 ▲안산 산업역사박물관 건립사업 16억 ▲융복합집적지 대체체육시설 조성사업 10억원 ▲호수공원 생존수영장 조성 10억원 ▲대남초 해당화길(섬마을 선생님) 조성사업 2억원 등 총 38억원이다.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은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며, 안산을 포함해 전국의 산업역사 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산업의 역사를 담아내는 한편 반월•시화 국사산업단지의 도약을 위한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융복합집적지 대체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초지동에 있는 원포공원 내 체육시설 및 공원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수공원 생존 수영장 조성은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 교육을 위한 시설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된 만큼 생존수영장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남초 해당화길(섬마을 선생님) 조성사업은 해당화 군락을 꽃길로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 유산을 보존하고, 가로경관 개선 및 관광명소 제공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김남국 의원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2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에 이어 제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돼 다행”이라면서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현삼•원미정 도의원,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는 지역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