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쇼케이스 작품 10편 등 선보여
▲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5일, 의정부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개최한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14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베스트콜렉션 공연 선정작, '템플'의 공연실황.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5일, 의정부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개최한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14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창작쇼케이스 ▲베스트콜랙션 ▲공연중매 프로젝트 ▲심포지엄 ▲문화간식 ▲굿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운 시기에 맞서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개최됐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감상하지 못한 관객들과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위해 이번 '온라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gcfkr)을 통해 14일부터 20일까지 공개한다. 14일부터 공개할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공연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베스트콜렉션 세 작품 전편을 16일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그 외에 연극, 무용, 전통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창작쇼케이스 작품 10편도 15일부터 감상해 볼 수 있다.

이번 '경기공연예술프로젝트' 중 '공연중매 프로젝트'는 국내 아트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온라인 줌(Zoom) 웨비나(Webinar)방식을 도입해 전국 70여개 문예회관 관계자와 19개 전문예술단체가 참가하면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 온라인을 통해 공연 유통과 보급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면서 언택트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공연예술의 미래, 언택트와 컨택트의 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 영상에서는 공연예술관계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발표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습의 시간을 제공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개최를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연예술축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에게 경기도 우수공연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