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사진제공=의원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시·사진) 의원은 지난 9일 국토부에 양주시 조정대상 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주 신도시는 2기 신도시 사업으로 지난 2002년 지정됐다. 그동안 수요 부진으로 현재까지 일부 지역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는 등 최근의 주택시장 과열과는 상대적인 거리감이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을 만나 “투기세력을 근절하려는 정책은 동의하지만, 오랜 기간 미분양에 시달리고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를 받는 양주시가 조정대상 지역에 지정된 것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인 시의 구체적인 현실을 반영해 조정지역에서 조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속도가 붙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교외선,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 양주시의 주요 교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주 국회 예산심사에서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국비 300억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비 25억원, 교외선 설계·공사비 40억원, GTX-C(덕정~수원) 425억원, 수도권 제2 순환(파주~양주·포천) 고속도로 사업 1111억원 등을 확보했다.

정성호 의원은 “양주의 핵심 SOC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