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1억원을 돌파했다.

7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1억7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1년 전인 18억6202만원과 비교하면 13.2%인 2억4575만원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 14개구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5억7675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2%인 1억9661만원 올랐다.

강남 지역 11개구의 평균 매맷값은 22억7588만원으로 나타나 강남·북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강남 지역에서도 특히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구의 대형 아파트들이 높은 가격에 매매됐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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