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7일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북도 설치’는 1987년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이후 33년간 관련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반대논리에 밀려 제대로 된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해왔다.

김민철 의원이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뒤 상임위 법안 상정과 입법공청회 개최 의결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때 행안부장관과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줄기차게 문제제기를 한 후 지난 10월 29일에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과 불이익을 해소하고, 국정기조인 균형발전⋅지방자치⋅지방분권의 실현 및 장래 평화통일시대의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하여 ‘경기북도 설치’는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