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수(52)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공석이 된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모에 도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최윤희 위원장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 부위원장은 “오산의 낡은 정치 종식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시급하다”며 “새 당협이 출범하면 2022년 6·1 지방선거에 대비한 조직 정비와 쇄신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균연령 38세의 젊은 도시에 걸맞게 20~30대의 정치 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나아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이 부위원장은 “당협 운영위원회의 20~30세대 비율을 40%를 할당하고 청년, 여성, 소외계층 등 직능위원회를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당의 지지도가 낮은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과 다문화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서민과 7600여 다문화 가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교통요충지 부활 ▲운암 뜰 종합개발 ▲세교1지구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시 분양가 인하 ▲우회도로 교통망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로드맵 제시할 예정이다.

이상수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오산시 의원에 당선돼 부의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시 당협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