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오른쪽) 성남시장과 해용선 ㈜케이티 강남서부 광역본부장이 27일 오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스마트 자원순환 리빙 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케이티와 ‘스마트 자원순환 리빙 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활용률 향상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자연환경 보존 및 복원을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활동의 내용과 범위는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케이티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폐플라스틱 감량 시설’을 다음 달 말 ‘성남 자원순환가게 re 100(recycling 100%)’에 시범 설치한 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자원순환가게로 깨끗하게 분리해 가져오는 폐플라스틱 등을 현금이나 지역 화폐로 보상해주고, 이물질을 자동 선별하는 IoT 시설로 파쇄·처리하면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품질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품 운반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케이티의 IoT 기반 폐플라스틱 감량 시설이 ‘자원순환가게 re 100’에 접목돼 스마트 자원순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