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동호회인 인천63FC(회장 김형욱, 사무국장 신순철, 감독 박근수)는 지난 11월 21일~22일 경북 고령군에서 고령50FC(회장 최기환, 사무국장 윤우식, 감독 권홍기) 축구동호회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63FC는 1963년생들만으로 구성된 동호회며, 50FC는 50대 연령층의 선수만 참가하는 팀이다. 양 팀원들의 직업은 농민, 축산인, 회사원, 개인사업자 등 다양하다.

대부분 50대 중후반인 참가선수들은 모처럼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달리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소중한 건강을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은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직접 경기에 뛰지 않은 경우에는 방역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인천팀은 지난 21일 출발을 앞두고 타고갈 버스 앞에서 모두 체온을 사전 체크했다.

김형욱 인천63FC회장은 "60세가 가까와 짐에 따라 운동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며"축구는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을 선물로 준다"고 강조했다.

최기환 고령50FC 회장은 "옛 대가야의 도읍 고령에 오셔서 친선경기를 갖게돼 더욱 반가우며, 고령을 전국에 많이 소개해 주길 바란다"며"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인해 경기장이나 숙소 등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겠지만, 안전사고 없이 경기가 잘 끝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