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최근 이틀에 걸쳐 성포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성포동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직접 배추김치를 담가 7㎏씩 포장한 80박스를 지역 내 경로당과 홀몸거주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 등 지역 내 직능단체뿐 아니라 훈장골, 사랑의 병원 등 성포동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이영애 새마을 부녀회장은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에 몸은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해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도 새마을을 비롯해 각 단체의 관심과 후원 속에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성포동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는 지역 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해야 하는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새마을회 주관으로 지역 내 직능단체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