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캠퍼스는 연구실 3곳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한 ‘2020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 차에 신규로 선정된 과기부 인증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24곳(5개 대학, 5개 연구기관) 중 사립대학으로는 한양대 ERICA캠퍼스가 가장 많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실은 과학기술융합대학의 수중음향수조실험실(최지웅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그리고 일반화학 IC-PBL 실험실 Ⅰ과 Ⅱ(박경호 화학분자공학과 교수)의 두 곳이다.

과기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인증심사는 시스템 분야, 활동수준 분야, 의식분야로 평가되며 총점이 80점을 넘어야 안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ERICA캠퍼스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안전환경시스템 매뉴얼을 지속 정비해온 데다 2020년에는 7장 21조에 이르는 연구실 안전관리 규정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연구종사자 보호를 위한 보험 가입 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3곳 인증이라는 긍정적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