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 한강 듀클래스' 7만5438㎡ 규모
'전 층 차량 진입 가능…2022년 완공
▲ 양주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양주 옥정 한강 듀클래스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양주 옥정 한강 듀클래스'가 첫 삽을 떴다.

1일 양주시와 시행사 등에 따르면 옥정 한강 듀클래스는 20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옥정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럭에 건립된다.

전체면적 7만5438㎡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공장시설 442실, 근린생활시설 68실, 업무시설 5실 등 모두 515실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 제조업 특화설계다. 전 층에 2t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주차통로를 확보했다. 지상 1층은 6m, 지상 2∼5층은 5.5m다. 여기에 지하 1층부터 옥상 층까지 개방된 썬큰가든, 옥상정원, 지역 냉난방이 적용되는 FCU(팬 코일유닛) 설치로 관리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업무환경도 제공한다.

교통망과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옥정역(2024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되면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GTX-C 노선 덕정역(2025년 완공예정)은 의정부와 청량리역, 삼성역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인근에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개통예정), 동부간선도로 등 주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양주시 일대에는 일반산업단지 10곳, 양주 테크노밸리(2022년 착공 예정) 첨단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최대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 입주하면 관련 법에 따라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첫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