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기 투표장.[EPA=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투표 열풍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약 1040만명에 달하는 미 유권자들이 조기·우편 투표를 했다.

이는 4년 전인 2016년 10월 16일 기록했던 140만명보다 약 10배가 많은 수준이다.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혼잡, 혼란 등을 우려해 사전투표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버지니아, 위스콘신주 등은 사전투표가 2016년 전체 투표율의 2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