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동장 양영석)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장고개어린이공원에 장미를 심는 등 가을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장고개어린이공원은 어린이, 어른, 노인 등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우만2동 대표 공원이다. 공원은 장미 식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피로감을 해소해 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지난 6일 이번 식재 작업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10여명, 수원희망 6000 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장고개 어린이공원 일대 중심으로 낙엽·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등 환경 정비를 했다.

염상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심하다가 이번 장미 식재를 계획하게 됐다”며 “자유롭게 여행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미가 가득한 공원에서 잠시나마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